[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분야별 전문가들이 입주 전 공동주택을 방문해 시공 현장을 점검하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운영 성과를 담은 ‘2023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건축, 조경, 소방 등 10개 분야의 지적·우수사례 등을 알기 쉽게 현장 사진 위주로 제작해 건설 현장 및 입주자 사전점검 시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는 올해 7월 품질점검단 공동연수를 통해 최신 기술 반영 및 주요 개선사례 등을 담은 시군 품질점검 ‘표준 매뉴얼’을 신설해 도내 일관된 품질점검 기준을 마련했다. 사례집에는 사업계획승인부터 사후점검 단계까지 총 5개의 사전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시공자 및 감리자가 시공하자를 사전 예방하고, 주택 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했다.
주요 개선사례를 보면 A 단지에서는 결로 방지를 위해 전용세대 내 드레스룸에 천장형 제습기를 설치했고, B 단지에서는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공사 중 사용하는 자재 인양구 위치를 입주 후 사용자의 이동이 적은 아일랜드 식탁 하부로 선정했다.
도는 사례집을 시군 공동주택 품질점검 관련 부서 및 건설관계자 등에게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경기도 전자책 누리집에도 게재한다.
박종근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하며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도민께 제공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등을 지속 발굴하고 홍보하여 도민 주거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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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11-08 09:2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