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지난 9월 26일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용산철도병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주거복합개발사업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공주택 1,241세대, 분양주택 3,557세대, 총 4,798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하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에 위치한 ‘신림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에서는 공동주택 4,188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특히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일조 확보를 위한 건축물 배치, 형태 등 계획이 개선되고 단지 내․외부 녹지가 대폭 확보됐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내부에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2,796㎡) 추가 건축을 확정했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법적 조경면적의 3배를 계획, 단지 내 녹지 면적을 충분히 확보하고 도림천 수변공간을 활용하여 하천변 특화거리 및 지상부 보행중심 도로를 만들어 냈다.
또한 건물 유형을 경관형, 탑상형, 판상형, 랜드마크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주거동을 도입하고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복개하천 주변으로 수변공간을 조성, 생활밀착형 부대복리시설을 설치했다.
‘용산병원부지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610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건립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은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 등 앞으로 더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도시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쾌적한 주택과 주거환경, 혁신 디자인 건축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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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9-28 1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