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고수의 땅따먹기 브리핑]

모빌리티 시범사업 4곳 선정이 갖는 미래도시의 의미는?

글/ 정진관 (정 고수)

지난 3월 27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환승과에서는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4곳’을 발표하였다.

그 해당 장소는 평택지제역, 강릉역, 마산역, 대전역이다. 해당 역을 중심으로 미래형 교통의 요충지가 만들어질 예정이며,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를 만들고 더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하여, 상용화 시기에 앞서 미래형 환승센터의 청사진을 그리는데 기초가 될 것이라 말했다.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선정 결과*

이번 발표에서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은 평택 1곳을 제외하고 전부 지방에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 사업지를 선정했다는 것이며,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서울과 경기권에는 왜 계획이 없을까? 앞으로 대한민국은 어떠한 교통편을 중심으로 연계성을 가지고 개발될까? 하는 궁금증이 들기에 충분했다.

더 나아가서 부동산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자산증식 영역에서 생각해 본다면, 내 소중한 부동산 자산을 어떻게 하면 지키고, 더욱 크게 불려 나아갈 수 있을지 라는 의문을 가져봄이 옳다고 느낀다.

사실 오늘날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상은 서울+경기도 권역에 거주 중에 있으며, 3기신도시 등 미래 도시개발 계획만 보더라도 더불어 삼성, LG, 현대, SK 등 대기업의 개발계획과 일자리 증가 폭을 보더라도 앞으로 서울+경기도 권역에 더욱 많은 사람이 몰리게 될 것이 분명하며, 이와 반대로 지방은 더욱 빠른 속도로 인구소멸의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부분은 누구나 예상 가능한 상황이다.

이러한 지리적인 문제와 인구감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지방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정치인, 방송인, 기업인이 아이디어를 모아 열심히 노력해 봤지만, 대기업 유치 또는 세종시와 같이 중앙정부 행정기관의 대규모 이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많은 과거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쯤에서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곳에 나의 소중한 자산을 심어 놓는 것이 효과적일까? 하는 부분을 진지하게 고민 해봐야 할 것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는 반드시 좋은 교통이 들어가기 마련이며, 좋은 교통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비싼 부동산 가격을 자랑하기 마련이다.

더 나아가 대기업이 허허벌판에 큰 일자리를 만든다고 하면, 지자체는 반드시 그곳을 중심으로 철도, 도로 등 좋은 교통을 넣어주게 되어있고, 그곳을 중심으로 새로운 부동산 판이 만들어지게 되어있다. 그것이 대한민국 부동산이며, 더 나아가 세계 부동산의 오늘날 흐름이다.

이러한 공식을 생각해 볼 때 답은 이미 정해졌고, 그 해답은 역시 인구가 가장 많이 몰리는 철도+도로+신규교통편(UAM,PM,자율주행차)에서 찾을 수 있었다.

매일 국토교통부 자료와, 부동산 흐름을 체크하는 정고수는 생각한다.

2021년 8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 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기본계획' 안에 그 해답이 있다고.

그 결과 아래 표와 같이 서울 + 경기권 큰변화가 있을 곳을 유튜브 “정고수의 땅따먹기” 채널을 통해 제작을 완료하였고, 영상을 참고한다면 그 답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왜 그곳을 선택했는지+그 곳 중심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부동산의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 지'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부동산은 파도다! 파도는 올라 갈 때가 있으면 반드시 내려올 때가 있다.

서핑을 할때 파도를 잘 타면 너무 신이 나고 쉽게 목적지를 향해 이동할 수 있지만, 파도를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기에는 많은 힘이 필요하고 목적지로의 이동 또한 불가능하다.

이러한 공식을 머리속에 기억하고, 10년을 내다본 부동산 안목을 키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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