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5)이 <이집트 왕자>, <메리다와 마법의 숲> 브렌다 채프먼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선정했다.
브렌다 채프먼 감독은 1987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애니메이터로 입사해,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에 참여했다. 또한 <코디와 생쥐 구조대>, <판타지아 2000>의 애니메이터, <라이온 킹>의 스토리 슈퍼바이저를 맡았으며, 할리우드 최초의 여성 스토리 아티스트로 애니 어워드에서 스토리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여성 감독으로 <이집트 왕자>를 연출했다.
2003년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 합류하여 <메리다와 마법의 숲>의 제작, 각본, 연출을 맡아 오스카, 영국 아카데미(BAFTA), 골든 글로브, 애니 어워드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2020년에는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극영화 <컴어웨이>를 연출해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자인 브렌다 채프먼은 BIAF2025 심사위원장으로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25)은 10월 24일(금)부터 28일(화)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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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8-01 17:5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