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블랙 버드’(Black Bird)부터 ‘테헤란’(Tehran), ‘샤이닝 걸스’(Shining Girls)까지 탄탄한 전개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가 펼쳐지는 Apple TV+ 스릴러 콘텐츠 라인업이 공개됐다.
‘블랙 버드’는 10년의 징역을 선고받은 주인공 ‘지미 킨’(테런 에저튼)이 출소를 위해 연쇄 살인 사건 용의자에게 접근해 진실을 추적해야 하는 실화 기반의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학창 시절 촉망받는 미식축구 선수였던 ‘지미 킨’은 마약 유통 범죄로 체포되어 최소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곧 FBI로부터 가석방을 조건으로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되고, 고민 끝에 최고의 보안 시설을 갖춘 교도소에 들어가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 ‘래리 홀’(폴 월터 하우저)과 접촉하게 된다.
한 달 뒤면 자유의 몸이 될 ‘래리 홀’의 자백을 이끌어 내고 시체가 묻힌 곳을 알아내기 위해 치열한 심리 싸움을 펼치는 ‘지미 킨’의 모습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킹스맨’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테런 에저튼이 흡인력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극에 몰입감을 더한 ‘블랙 버드’는 Apple TV+와 티빙 내 Apple TV+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테헤란’은 과거를 벗어나 캐나다에서 새로운 삶을 준비하던 해커 요원 ‘타마르’(니브 술탄)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합류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란의 원자로를 파괴하기 위해 테헤란에 잠입한 모사드의 요원 ‘타마르’가 작전 수행 중 우발적으로 민간인을 살해하게 되면서 작전이 실패할 위험에 처한다.
정체가 드러날 위기 속에서 ‘타마르’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테헤란에서의 위험한 작전을 이어간다.
‘테헤란’은 정치적 음모와 권력 다툼이 얽힌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하는 ‘타마르’의 입체적인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열띤 극찬을 받았다.
특히, 에미상과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글렌 클로즈가 모사드의 책임자 ‘마르잔 몬타제미’ 역으로 등장해 몰입감 있는 연기로 극에 완성도를 더했다.
이란의 중심부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첩보 작전부터 매회 궁금증을 자극하는 엔딩까지, 강렬한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하는 ‘테헤란’은 Apple TV+와 티빙 내 Apple TV+ 브랜드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샤이닝 걸스’는 잔혹한 폭행 사건을 겪은 후 끊임없이 뒤바뀌는 현실을 겪게 되는 ‘커비 마즈라치’(엘리자베스 모스)가 최근에 벌어진 살인 사건이 그녀의 폭행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6년 전, 정체불명의 누군가로부터 극적으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커비’는 빛나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한 채 범인을 쫓기 위해 베테랑 기자 ‘댄’(와그너 모라)과 손을 잡는다.
사건의 실마리를 추적하던 중, 계속해서 변하는 자신의 현실에 혼란스러워하던 ‘커비’는 마침내 범인의 정체와 얽힌 자신의 과거와 온전히 마주하게 된다.
‘샤이닝 걸스’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범인과 현실이 뒤바뀌는 피해자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여기에 에미상,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엘리자베스 모스가 주연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선보인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는 ‘샤이닝 걸스’는 Apple TV+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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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2-15 18:4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