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매 작품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베테랑 배우 지대한과 손지나가 영화 ‘하우치’에서 애틋한 첫사랑 케미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하우치’는 사업도 가정도 실패하고 남은 건 의리 넘치는 친구들뿐인 ‘재학’이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전화 한통으로 인해 18살 시절과 첫사랑을 떠올리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로맨스.
영화 ‘올드보이’, ‘해바라기’, ‘해운대’, ‘강남 1970’, ‘탐정: 더 비기닝’, ‘형’ 등 90여편에 이르는 굵직한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개성파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지대한.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그가 영화 ‘하우치’에서 막막한 삶을 살아가던 중 어린 시절의 첫사랑을 추억하게 되는 ‘재학’ 역을 맡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꼬일 대로 꼬인 인생의 막다른 길에 선 ‘재학’은 생각지 못한 전화 한통으로 아름다웠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는 인물로 보는 이들에게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는 한편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전할 전망이다.
김명균 감독이 “실패의 연속인 삶을 살아온 50대 중반의 남자 ‘재학’ 역에 지대한 배우의 투박하고 날 것 같은 이미지가 잘 어울렸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힌 것처럼, 지대한은 그만의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배우 손지나는 화제가 된 ‘더 글로리’ 속 연진이 엄마 ‘영애’ 역을 비롯해 드라마 ‘악마판사’, ‘고스트 닥터’, ‘굿 파트너’ 등과 영화 ‘범죄의 재구성’, ‘초능력자’, ‘인간중독’, 연극, 뮤지컬까지 전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에게 늘 놀라움을 안겨온 손지나가 이번에는 30여년만에 ‘재학’ 앞에 갑자기 나타난 첫사랑 ‘경화’ 역으로 다시 한번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지나 배우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정평이 나 있기에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캐스팅했다”는 김명균 감독의 두터운 믿음대로 그녀는 영화 ‘하우치’를 통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여기에 지대한과 손지나 두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은 30여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첫사랑의 애틋한 감성은 물론 차가운 현실에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는 따스한 메시지까지 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울림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탄탄한 경력의 베테랑 배우 지대한과 손지나의 애틋한 첫사랑 케미로 아름다웠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하며 따듯한 감동을 전할 영화 ‘하우치’는 오는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dt2018@daum.net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4-10-24 20: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