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어린 시절의 복잡미묘한 감정과 기억들을 소환하는 가슴 벅찬 스토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 ‘톰보이’가 오는 11월 13일 극장 개봉한다.
‘톰보이’는 내가 원하는 나이고 싶은 10살 미카엘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여름 이야기를 그린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셀린 시아마’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자국 개봉 당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 수상을 비롯해 국제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되며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한국 관객들의 개봉 기원 열풍으로 2020년 5월 국내 개봉한 영화 ‘톰보이’는 박스오피스 전체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입소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인생 영화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재개봉을 통해 다시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로레’의 인상적인 눈빛과 함께 복잡미묘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나답게’ 살고 싶은 아이이지만, 세상의 시선 아래 깊은 고민이 담긴 ‘로레’의 모습은 이 아이에게 닥칠 이야기들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YES, I AM’이라는 문구는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되고 싶은 ‘로레’의 다짐과 맞닿아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는 스토리로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톰보이’는 오는 11월 13일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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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0-10 19: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