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야마시타 토모코의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위국일기’가 주인공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 5종을 공개했다.
‘위국일기’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이 낯선 이모 ‘마키오’(아라가키 유이)와 세상에 홀로 남은 조카 ‘아사’(하야세 이코이)가 함께 쌓아가는 서투르지만 특별한 동거를 그린 이야기.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인물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은유하듯 다채로운 배경 위로 한 편의 일기를 연상케 하는 명대사를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버스 창밖을 응시하며 생각에 잠긴 듯한 ‘마키오’의 모습은 절연한 언니의 죽음 이후 그의 딸인 ‘아사’를 책임지게 된 ‘마키오’의 고민을 암시한다.
이는 “누군가를 첫 번째로 생각하는 건 엄청난 일이야”라는 말과 어우러지며, 타인과 관계 맺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예고한다.
“난 이모가 엄마를 좋아했으면 좋겠어”라는 말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아사’의 모습은 하루아침에 소중한 사람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맑음을 잃지 않는 10대 특유의 순진무구함은 물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아사’의 면모를 보여준다.
여기에 ‘마키오’와 ‘아사’의 서투른 동거를 응원하는 든든한 친구 ‘나나’ 역의 카호, ‘마키오’의 고민을 함께 나눠주는 전 연인 ‘카사마치’ 역의 세토 코지, ‘아사’의 옆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힘이 되어주는 ‘에미리’ 역의 코미야마 리나까지 ‘위국일기’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활약을 예고하며 모두가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다채로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위국일기’는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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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9-24 04: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