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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영화 ‘한국이 싫어서’가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 

공개된 스틸은 ‘한국이 싫어서’ 떠나게 된 주인공 ‘계나’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추위를 싫어하는 ‘계나’가 두꺼운 코트를 입고 출퇴근길에 지친 모습과 달리 뉴질랜드에서 한결 밝아진 표정과, 주위에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통해 주인공의 변화를 응원하게 한다.

또 행복을 찾아 떠난 ‘계나’가 마주할 현실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국이 싫어서’에는 주인공 ‘계나’, 7년 사귄 남자친구 ‘지명’과 뉴질랜드에서 만난 ‘재인’을 비롯해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각자 다른 배경을 두고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주인공 ‘계나’는 20대 후반의 평범한 인물이다. 지독한 취업난을 겪고 들어간 직장은 출근길만 2시간이 걸리고 준비된 것 없이 결혼을 하자는 오랜 남자친구 ‘지명’과 ‘계나’의 적금을 깨서 아파트로 이사 가자는 부모를 뒤로하고 한국을 떠난다. 

‘계나’는 배고프고 춥지만 않으면 행복하다고 느끼는 인물이지만, 그런 사소한 행복조차 느끼기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기 시작한다.

촬영 당시 캐릭터와 실제 나이가 비슷했던 배우 고아성은 캐릭터의 마음과 고민에 깊은 공감을 할 수 있었다.

또래 배우인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은 작품 속 인물 그 자체에 스며들어 ‘행복이 무엇인지’, ‘내가 원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진다.

한편, 영화 ‘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2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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