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 노원구가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변화 속 서로 챙김 : 가족’을 주제로 ▲어린이 그림분야는 ‘숲속 사진관에 온 편지’(이시원) ▲어린이 글 분야는 ‘가족이 있습니다’(김유,조원희) ▲청소년 분야는 ‘순례주택’(유은실) ▲성인 분야는 ‘연년세세’(황정은)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12명의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공공도서관 사서와 함께 올해의 주제를 정하고, 10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한편, 구는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올해의 책을 만나볼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유관기관 등 54곳에 미니 책꽂이를 비치했다.
선정도서를 읽고 독서동아리, 독서토론회 등을 통해 함께 이야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뿐 아니라 작가의 강연과 북콘서트, 공연, 전시, 영화로 소통하는 자리도 계획하고 있다.
오는 8월 19일 오후 7시 노원 더숲아트시네마에는 ‘가족’을 책과 영화로 만날 수 있는 시간 ‘채경화(책+영화)살롱’이 열린다.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만남 시간과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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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7-19 09: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