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부천 근로자건강센터와 부천테크노파크 3단지 입주사 대표회의는 8월 22일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부천근로자건강센터가 부천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건강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사업장 스스로가 안전보건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기 때문에 부천지역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에게 안전보건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을 지원하고,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건강관리와 심리지원을 통해 사고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심방식 회장은 “부천테크노파크 3단지 내 사업주들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부천근로자건강센터가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해주면 너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선 센터장은 “부천지역은 테크노파크처럼 아파트형 공장이 많아 건강관리가 필요한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이 근로자건강센터에 내방하여 전문화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를 위해 최근 변화된 산업안전보건정책에 맞추어 위험성평가 및 법적 준수사항 등을 무료로 컨설팅함으로써 안전한 부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테크노파크 3단지는 2003년부터 입주사 350여개소 2,500명의 근로자가 50인 미만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부천 근로자건강센터는 부천·김포지역의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업무상질병 예방을 위해 2013년부터 가톨릭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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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8-28 18: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