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만나 ‘고덕대교’(가칭) 명칭 제정 등 강동구의 시급한 현안들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2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를 직접 찾은 이 구청장은 한국도로공사 사장과의 면담에서 "지난 해 있었던 명칭 제정 서명 운동에 7만2천 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해 의지를 보여준 만큼 강동구의 요청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그간 ▲공사 시행초기부터 건설 사업상 명칭을 (가칭)‘고덕대교’라는 단일 명칭으로 사용해 온 점 ▲‘구리대교’라고 할 경우 1.5km 이내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이용자에게 혼란을 유발할 수 있는 점 ▲강동구 고덕동이 교량 설계 시작점인 점 ▲공사현장이 주택가가 있는 도심지를 관통해 공사기간 내내 주민 피해와 큰 불편을 감내하며 적극 협조한 점 ▲서울시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사업 관련 한국도로공사에 교통개선대책분담금 532억 원을 납부하며 국가 시책에 협조해 온 점 등을 들어 ‘고덕대교’ 명칭 제정의 타당성을 적극 표명해 온 바 있다.
현재, 한국도로공사는 준공을 1년여 앞둔 세종-포천 고속도로 내 시설물 명칭 선정을 위해 자치구 의견 조회를 실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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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3-24 09:4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