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MBC ‘라이어’ 방송 캡처[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라이어’ 유연석이 첫 회부터 강렬했다.
지난 30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기획 이대용/연출 조영민/극본 백재영/제작 영화사 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유연석이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빠 ‘민준호’ 역으로 분했다. 그는 모두의 신뢰를 받는 캐릭터의 반듯한 면모부터 예기치 못한 위기에 직면한 감정 변화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1회 만에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준호는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빈틈없는 모습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큰 수술을 능숙하게 하는가 하면, 집에서는 아들의 식사를 챙기는 친구 같은 아빠로서 다정함을 드러냈다. 또한, 준호는 학부모 회의 참석으로 방문한 아들의 학교에서 사서 교사 강지선(서현진 분)에게 작가로 오해받아 갑작스레 강의를 서게 됐지만, 침착하게 심장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호응까지 이끌어냈다.
준호는 지선과 뜻밖의 인연으로 얽히며 로맨스 기류를 형성했다. 그는 온라인 가품 판매 거래로 경찰서에 불려 간 아들과 함께해 준 지선에게 직접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산책길에서 우연히 서핑하고 있던 지선에게 다가간 준호는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커피를 건네며 자연스럽게 데이트 약속을 잡기도. 결국 지선과 만난 그는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렸다는 가벼운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며 달콤한 데이트를 이어갔고, 다음 날에도 지선의 안부를 챙기는 세심함을 보였다.
그러나 완벽했던 준호의 일상은 한순간에 뒤집혔다. 지선의 신고로 성폭행 혐의를 받아 긴급 체포된 것. 당황스러운 기색을 내비친 채 취조실에 들어선 준호는 그날 밤 지선과 있었던 일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드러난 회상 장면 속 지선의 집에서 와인을 마시던 그는 강렬한 눈빛을 띠며 호감을 표했고, 이어 지선이 먼저 입을 맞추는 모습까지 나오면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겼던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유연석은 ‘라이어’의 시작부터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그는 부드러운 눈빛, 여유로운 태도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극 중 지선뿐만 아니라 시청자마저 준호에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뒤 취조실에서 진술하는 장면에서는 착잡하면서도 어두운 표정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심리 스릴러의 긴장감을 더하기도. 이에 예측할 수 없는 엔딩으로 포문을 연 ‘라이어’에서 유연석이 펼칠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서현진, 옥자연, 임성재, 김지현, 이천희 등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 2회는 오늘(31일,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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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10-31 0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