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영성 기자 / 데일리투데이 사진부)[데일리투데이 권훈 기자] 개혁신당이 조달청 나라장터 공공계약 데이터를 전수 분석한 결과, 시중가보다 비싸게 물품을 구매하는 등 5628억원 규모의 세금 낭비 정황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실에 따르면, 약 130조원 규모의 공공계약 가운데 물품 105만개와 납품 요구 280만건을 분석한 결과 시중가보다 수배에서 수십 배 비싼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거나 무료·저가로 전환된 소프트웨어를 과거 단가로 계약한 사례 등이 확인됐다.
특정 업체만 납품할 수 있도록 입찰 조건이나 규격을 설정한 뒤 고가 계약을 체결한 정황도 포함됐다. 분석 과정에서는 인공지능(AI)과 자체 분석 프로그램 등이 활용됐다.
이 의원은 “정부는 검색 한 번이면 걸러낼 바가지를 세금으로 긁어주고 있었다”며 “나라 곳간은 비어서 문제가 아니라 뒷문이 열려 있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국민이 직접 공공계약 데이터를 분석해 세금 낭비 사례를 찾는 ‘나라장터 해커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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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6-10-08 19:5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