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인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음악공장 노올량과 협업하여 향토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당신의 노래일기>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 개최한다.
<당신의 노래일기>는 식사·놀이·노동·수면 등 선조들의 일상 속에서 널리 불리던 향토민요를 활용하여 오늘날의 일상을 새롭게 풀어낸 창작 공연이다. 공연은 아침·점심·저녁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하루의 흐름에 따라 일상의 순간들을 노래로 담았다.
출연진인 국악아티스트 음악공장 ‘노올량’은 2018년 대금 연주자 민소윤을 중심으로 결성된 5인조 팀으로, 섬 지역을 돌며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섬 아리랑 프로젝트>, 싱글 앨범 <명절에 듣기 좋은 국악> 등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창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sekm) 또는 전화(02-721-7514)로 문의하면 된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공연은 향토민요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로, 시민들이 민요의 멋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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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8-19 09: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