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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LA교차로 )

LA한인회가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경축식은 오는 8월 15일(금) 오전 11시,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되며, 약 500명의 참석자에게 쌀과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LA한인회는 두 가지 특별 행사를 준비했다. 

첫째, ‘길거리 배너 설치’ 행사로, 8가길(8th St) Western Ave부터 Vermont Ave까지 약 68개의 가로등에 가로 30인치, 세로 72인치 크기의 양면 배너가 설치된다. 

설치는 8월 22일까지 2주간 이어지며, 10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의 후원으로 처음 진행되는 국경일 기념 거리 장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둘째, LA시청사 점등 행사로, 8월 14일 전야 해질녘부터 다음날 해 뜨기 전까지 시청 건물이 태극기 색상인 빨간색·파란색·흰색 조명으로 물든다. 

12지구 존 리 시의원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이번 점등은 한국 국경일을 기념하는 최초의 시청사 조명 행사다.

또한, 8월 13일에는 존 리 시의원의 주도로 LA시의회에서 광복 80주년을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는 LA한인회를 대표해 로버트 안 회장이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LA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역사적 기념일을 나누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글-사진) LA 교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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