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예술의전당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7월 17일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예술의전당 x 서울시립교향악단: 송민규 & 박수예 ON FIRE’를 선보인다.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글로벌 무대를 누비는 두 젊은 거장이 예고하는 화려함이 남다르다. 지휘자 송민규는 2024년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로저 노링턴 경, 만프레드 호넥 등 세계적인 지휘자 어시스트로 음악적 깊이를 키워오고, 히로시마 및 에리히 베르겔 국제 지휘 콩쿠르 등을 석권하며 견고히 다져온 음악성을 이번 무대에서 발휘할 예정이다. 2025년 6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선임된 이후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첫 무대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5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을 거둔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는 현재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연주자 중 하나다. 17세에 파가니니 전곡 음반을 세계 최연소로 발매한 후, BIS 레이블 대표 아티스트로 다섯 장의 국제 음반을 출반했으며, 2021년에는 그라모폰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추천되고 2022년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거장들의 음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술적 신선함과 밀도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동시에 기대하게 만드는 두 사람과 서울시향이 함께 피워낼 강렬한 불꽃은 관객에게 클래식의 새로운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한껏 뜨거울 이 무대의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 콜센터(1668-1352), NOL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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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30 16:3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