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서울시와 풀무원이 손잡고 선보인 '서울라면'이 서울시 대표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패키지로 재출시되며, 도시 브랜드 홍보에 다시 한 번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해치'를 앞세운 패키지 변화와 함께,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푸드 QR' 기술의 도입이다.
소비자는 QR코드를 통해 원재료, 영양성분, 보관방법, 포장재질 등 상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소비자 신뢰 확보는 물론, 식품 안전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 조치로 평가받는다.
리뉴얼 제품은 2025년 6월 12일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구입가능하며, 일부 매장은 기존 재고 소진 이후 순차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마곡, 망원, 여의도,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등 한강버스 선착장 내 CU편의점에 서울라면을 입점시켜, 대중교통 이용객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굿즈 프로모션, 서울시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서울라면이 해치와 함께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서울라면이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해치가 더해진 서울라면은 서울의 상징성과 친근함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보다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의미 있는 서울굿즈를 지속 발굴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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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24 09: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