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가 ‘손목닥터9988’ 참여자 2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6월 14일 남산 둘레길을 걷는 ‘남산 걷기&기부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즐거운 걷기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도 챙기고 기후약자에게 기부도 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난이도에 따라 2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각 코스는 남산의 아름다운 생태 및 경관을 느낄 수 있는 남산 둘레길을 따라 이어진다.
걷기 코스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걷는 즐거움을 누리며 기부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걷기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에게는 1인당 손목닥터9988 1천 포인트가 적립되며, 여기에 추가로 1만 기부 포인트가 특별히 주어진다.
적립된 기부 포인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되어 독거노인 등 기후약자가 혹서기를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고, 기부자에게는 사랑의열매에서 기부확인증이 송부되어 연말에 기부금 세액공제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걸으며 기부한다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맞게 평소 운동을 통한 기부와 봉사에 앞장서 온 방송인 션도 함께 걷는다. 또한 운동과 기부로 긍정 에너지를 전해 온 개그우먼 김혜선도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 준비운동을 도와줄 예정이다.
또한, 신세계그룹과 동아오츠카(주) 등에서 시민 건강과 기부 나눔의 의미에 동참하고자 협찬을 진행하며, 완주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 참가신청은 6월 2일 오후 5시부터 별도 신청 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손목닥터 앱에서도 신청 안내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행사 모집인원은 총 9,988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손목닥터9988’ 참여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손목닥터9988’의 200만 참여 달성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걷기를 통해 건강과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이번 걷기 행사에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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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02 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