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다빈도 처방 첩약 한약재 5종(오적산, 쌍화탕, 당귀수산, 궁하탕, 갈근탕)을 중심으로 한약재 품질 및 안전성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시중에 유통된 한약재 1,293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총 59건의 부적합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된 한약재는 현장에서 즉시 봉함·봉인 조치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통보하여 시중 유통을 차단하여 추가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한약재의 품질 향상을 위해 유효성분 및 유전자 검사 품목과 건수를 확대하고, 곰팡이독소 등 위해 성분에 대한 정밀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품목과 다빈도 처방 첩약 한약재를 중점적으로 관리하여, 한약재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시민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ood1985@empas.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5-05-08 09: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