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제가 할수 있는 일을 찾기로 마음 먹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 전 대행은 “개헌과 한미 통상해결 그리고 국민통합과 약자동행을 국민께 약속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행은 개헌에 대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첫 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고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발표했다.
개헌에 대해 한 전 대행은 “대통령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개헌의 세부안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국회가 견제와 균형 속에 힘을 나누어 갖는 것,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가 다 같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 협치가 제도화되고 행정이 효율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미에 한 전 대행은 "우리 정치와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국리민복(國利民福)에 이바지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개헌"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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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5-02 20: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