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김남길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자립준비청년들과의 문화적 연대를 이루기 위해 만든 영화 ‘문을 여는 법’이 사라진 집을 찾기 위한 특별한 모험을 알리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문을 여는 법’은 독립을 위한 첫 걸음이었던 내 집이 하루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자립준비청년 ‘하늘'이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 ‘하늘’이 ‘자립할 준비가 되었습니까?’라는 ATM의 물음에 ‘예’를 누르면서 시작된다.
햇빛이 들어오는 작은 방에서 기쁨을 만끽하는 ‘하늘’. 그 위로 통장 출금 알람이 빠르게 겹쳐지며 웃픈 현실이 코믹하게 전달된다.
이어 모든 것이 사라진 텅 빈 방과 이상하게 생긴 ATM, 당황하는 ‘하늘’의 모습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하늘’에게 ‘철수’는 ‘노랑새’를 찾으라는 묘한 말을 남긴 데 이어 분실물 센터에서 ‘집’을 찾으려던 ‘하늘’이 낯선 이들에 의해 끌려 나가면서 과연 ‘하늘’이 집을 찾을 수 있을지, ‘노랑새’의 정체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과 다수의 독립영화 연출로 탄탄한 실력을 쌓은 허지예 감독이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문을 여는 법’은 오는 11월 20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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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10-24 20: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