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4관왕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통해 해외 평단과 관객을 매료시킨 강렬한 화제작 ‘러브 달바’가 관람 욕구를 자극하는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러브 달바’는 세상의 유일한 사랑이었던 아버지로부터 오랜 기간 통제받아온 12살 소녀 ‘달바’가 보호 쉼터로 오게 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찾아나가는 성장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12살 소녀 ‘달바’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어른스러운 드레스를 입은 채 거울을 보며 립스틱을 바르는 장면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난 여자애가 아니라 여자예요”라고 말하는 모습은 그녀가 또래와 달리 어른스러운 차림을 하고 있었던 이유를 단번에 보여주며 어떤 사연으로 보호 쉼터까지 오게 된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젤다 샘슨의 경이로운 연기’(Variety)라는 카피는 주인공을 맡은 배우 젤다 샘슨의 천재적인 연기에 대한 호평 리뷰를 담아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다.
배우 젤다 샘슨은 전문 배우 출신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와 상처로 인해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성장기 소녀 ‘달바’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예고편에서도 엿볼 수 있는 숨 막히는 연기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4관왕’,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 25관왕’, ‘제52회 로테르담영화제 관객상 수상’이라는 카피는 앞선 해외 유수 영화제 25개 부문에서 석권, 영화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입증 받은 웰메이드 성장 드라마 탄생을 예고해 흥미를 자극한다.
또 ‘난 어떤 존재예요?’라는 카피는 현대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대변하며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시한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세상과 단절된 채 아빠와 단둘이 살며 잘못된 사랑을 배워 온 성장기 소녀 ‘달바’가 보호 쉼터에서 만나게 된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던지며 오랜 기간 주체성을 잃고 살아온 ‘달바’가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그녀를 신경 쓰고 보살피는 사회 복지사 ‘제이든’과, 점차 그녀의 상처를 이해하게 되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룸메이트 ‘사미아’를 만나 진정한 보살핌과 사랑을 배우며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여자에서 소녀로, 올여름 가장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한 소녀의 성장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영화 ‘러브 달바’는 오는 8월 14일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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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8-01 08: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