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7일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해임건의안 발의 추진을 재차 강조한 가운데, 여당은 “정쟁을 키우려는 계략”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박정하 수석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제1야당의 의원들이 모인 총회에서 총의를 모은 안건이 무엇보다 시급한 민생이 아닌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라니 개탄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정기국회 종료 기간까지 불과 이틀 앞두고 또다시 끝 모를 정쟁의 소용돌이로 국회를 끌고 가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예산안이 처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장관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엄포는 협박일 뿐이며, 누가 보더라도 예산안과의 연계를 염두에 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을 볼모로 삼아 국정 발목을 잡아서도 안 되며 예산 처리를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관련 전선을 펼칠 것을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7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결정되었다며, 9일 본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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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80640기사등록 2022-12-08 12: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