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더키트 소속 모델 '아이린'이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패션모델 겸 엔터테이너로 활동중인 아이린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영국 옥스퍼드셰어에서 열린 ‘VOICES 2022’에 한국 대표 패션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의 자격으로 참석해, 한류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VOICES 2022’는 패션산업 전반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다루는 글로벌 뉴스 매체인 BoF(Business of Fashion)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가와 크리에이터 등이 대거 참석해 패션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5개의 라이브세션으로 진행됐으며, 패션을 비롯한 과학, 건강, 음식, 영화, 철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40명의 전문 연사가 참석했다.
아이린은 네 번째 세션인 ‘Global Culture and Creativity’에 샤넬(CHANEL)의 예술 문화 파트의 글로벌 책임자인 야나 필(Yana Peel)과 V&A(Victoria and Albert)의 뮤지엄큐레이터 로잘린 킴과 함께 패널로 참석해 한류가 어떻게 세계 문화를 주도하게 되었는가를 주제로 다양한 토론의 장을 펼쳤다.
아이린은 이번 세션에서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 그리고 한류를 바라보는 국제적인 시각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K팝과 K드라마 외에도 전 세계 어디서든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된 ‘김치’를 예로 들며 K푸드 발전과 산업의 시너지에 대해 이야기했고, 네이버를 통해 검색을 하고 카카오톡을 통해 소통하는 한국인들만의 독특한 플랫폼 사용 패턴을 소개해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최근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에 대한 질문에 ‘뉴진스’를 꼽아 현장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린 외에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했다.
마지막 세션인 ‘LIVE YOUR BEST LIFE’에 참석한 빅토리아 베컴은 끊임없이 대중의 주목을 받아온 유명 팝가수에서 패션과 뷰티 비즈니스를 견고하게 구축하기까지, 기업가로서 많은 장애물들을 어떻게 극복하고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지켜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아이린은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 한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세션에 초대되어 매우 영광스러웠다”면서 “다시 한번 한류에 대한 위상과 가치, 그리고 비즈니스로의 무한한 잠재력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던 만큼 향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패션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allen9191@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80594기사등록 2022-12-08 09: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