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2022 홈·테이블데코페어(이하, 홈·테이블데코페어)’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토탈 홈스타일링 트렌드까지 제시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홈스타일링 브랜드 450개 사와 800여 개 부스가 참가해 리빙·인테리어 기반의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보였다.
‘한샘’, ‘소노시즌’, ‘세티나인’, ‘소프라믹’, ‘셀레티’, ‘코알라’ 등 전 세계 유명 브랜드의 홈스타일링 솔루션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또한, 다양한 테마의 리빙·인테리어 디자인 기획관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2023년 트렌드를 제안하는 리빙 트렌드관에서는 외부 건축 디자인 전문 업체 WGNB가 가구 브랜드 무니토(MUNITO), NPD와 협업 제작한 가구 3점을 최초 공개했다.
사이드 테이블과 선반, 라운지 체어 등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가구로 신선함과 독특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브랜드를 소개하는 제로 웨이스트(0% Waste) 기획관에서는 강영민 작가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한 의자를 전시했으며, 가구 공유 플랫폼 풀티는 가구를 버리지 않고 순환해서 사용할 수 있는 리빙 자원 순환 서비스를 시연했다.
신규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뉴(Brand-New) 기획관에서는 핀란드 브랜드 나아바가 공기정화식물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스마트그린월을 설치했다.
특히, 각양각색의 크리스마스 인테리어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중 리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비아케이스튜디오가 운영한 플라워 피쳐(Flower Feature) 기획관에 수많은 관람객이 모여 화제를 모았다. 꽃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파티 기획관으로, 핑크색으로 장식된 성탄 트리와 연말 파티 용품, 꽃 형태의 무드 등, 꽃 향이 나는 펜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이 전시됐다.
이외에도 2023년 계묘년을 맞아 준비된 토끼 인테리어 모형, 전자와 공예가 결합한 스탠드 조명, 연기가 유리관 아래로 가라앉는 인센스 스틱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홈·테이블데코페어의 주최사인 리드케이훼어스 관계자는 “매해 12월에 진행되는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이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홈스타일링 산업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공유한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프리미엄 홈스타일링에 대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고, 제품 구매와 함께 바이어들의 관련 상담도 이어졌다”고 말했다.
연계돼 열린 '디자인살롱 서울’도 연일 만석을 이뤘다.
디자인 큐레이터 및 갤러리스트 로사나 올란디(Rossana Orlandi), 건축 디자이너 샬롯 테일러(Charlotte Taylor) 등 디자인 업계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전 세계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디자인·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인플레이션 시대 속 리테일의 변화와 공간을 통한 브랜드 경험의 확장, 2023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 등 디자인·인테리어 업계를 통찰하는 담론을 나눴다.
이어 홈·테이블데코페어는 전시회 입장 수익의 일부를 시민 단체 ‘생명의 숲’에 기부할 예정이다. 관람객과 함께한 기부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홈·테이블데코페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유일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문 전시회라는 명성에 맞게 미래 리빙·인테리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7년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유일의 프리미엄 홈스타일링 전시회인 홈·테이블데코페어는 2023년에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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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80410기사등록 2022-12-05 12: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