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4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세르더헤이 이슈트반(Szerdalheyi Istvan) 주한 헝가리 신임 대사를 접견했다.
이날 환담은 지난 9월 주한 헝가리 신임대사 부임으로 헝가리 페이르주와 친선결연을 맺고 있는 경남도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진행됐다. 그는 박 도지사와 상호 간의 축하의 인사를 나누며, 우호교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헝가리는 동유럽 국가 중 최초로 1989년에 대한민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경제와 문화 교류가 이어져왔다”며 “앞으로도 경남과 페이르주의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데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세르더헤이 대사는 최근 헝가리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높게 평가하고, “코로나19가 종결되는 현 시점에 양국 간의 활발한 인적교류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박 도지사는 “헝가리에 진출한 지역기업을 위한 경남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남과 페이르주, 나아가 양국의 기업과 경제단체를 통해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경남의 다양한 축제를 활용해 관광문화 분야의 교류를 지속 추진하는 데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박 도지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간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세르더헤이 대사에게 가교 역할을 요청하고, 양 지역 대표단의 상호 교류 방문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하며 환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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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9349기사등록 2022-11-15 08:5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