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제주 천연자원을 원료로 미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헬스산업 거점기지 두 곳이 14일 문을 열었다.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및 화장품원료센터 개소식이 이날 오전 11시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부지 내에서 개최됐다.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으로 2018년 ‘화장품원료센터 구축사업’에 이어 2019년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제주테크노파크는 200억 원(화장품원료센터)과 180억 원(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의 예산을 투입해 센터 신축과 연구 장비 도입 등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화장품원료센터는 제주 특화자원의 화장품 원료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제주화장품 원료생산의 거점화, 기업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는 유용 미생물 자원 원료 산업화 공동기술 개발과 미생물 활용 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담당한다.
화장품원료센터에는 3개 기업,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에는 1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 개소하는 센터 두 곳의 성과가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고, 기업의 성과가 지역주민과 제주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면서 “두 센터에서 생산되는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화장품기업이 역대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바이오헬스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제주도는 2023년부터 바이오헬스산업의 중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훈 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류성필 제주테크노파크 직무대행을 비롯해 바이오산업분야 유관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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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9348기사등록 2022-11-15 08:5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