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영등포구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안양천 벚꽃길 약 150m 일대에서 ‘제1회 영등포 지등 불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영등포 지등 불빛 축제는 안양천의 수변 자원을 활용한 문화지대를 구축하고 구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구는 지난해 안양천 일대에 5만 7000㎡ 규모의 ‘양평 누리 체육공원’을 조성, 많은 이들이 도심 속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해 찾는 명실상부한 생활체육의 ‘메카’로 부상시킨 바 있다.
이번 축제는 풍요와 염원의 의미가 담긴 지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클래식, 전통악기 연주, 판소리, 창작 무용,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사한다.
행사장 한편에는 ‘그땐 그랬지’란 주제로 미니 미술관이 마련돼 축제를 찾는 누구나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원 지등 달기, 다도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영등포구가 후원하고 영등포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올해 지등 불빛 축제는 6~8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안양천 오목교~목동교 벚꽃길 약 150m 구간(영등포구 양산로 1 일대)에서 열린다.
구는 안양천을 수놓을 지등이 벚꽃이 진 뒤 황량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천변을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적 특색을 지닌 문화자원의 발굴과 구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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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7337기사등록 2022-10-06 09:5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