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모니카’(Monica)의 감독 안드레아 팔라오로(Andrea Pallaoro)의 내한이 확정됐다.
이탈리아 출신의 작가이자 감독 겸 제작자인 안드레아 팔라오로 감독은 장편 데뷔작 ‘메데아스’(2013)로 베니스영화제에 초청된 데 이어, 샬롯 램플링 주연의 ‘한나’(2017)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세자르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특히, 베니스영화제를 포함해 다수의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도 초청받은 바 있는 ‘모니카’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수작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모니카’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오하이오로 돌아간 ‘모니카’와 다시 만난 가족 간의 화해와 용서를 담은 영화.
10대 시절 집을 떠난 후 어머니와 다른 가족들과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모니카’는 치유와 수용의 여정을 시작한다. 안드레아 팔라오로 감독은 어머니의 병으로 자신이 실제 대면하게 된 심리를 주인공 ‘모니카’를 통해 표현하며, 감정적이고 심리적인 풍경을 파헤쳐 자기정체성의 불안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모니카’는 영화 ‘허슬러’의 트레이스 리셋, 드라마 ‘몸을 긋는 소녀’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패트리샤 클락슨, 드라마 ‘아메리칸 갓’, 영화 ‘슬리핑 뷰티’의 에밀리 브라우닝, 영화 ‘바벨’, ‘토르: 천둥의 신’의 아드리아나 바라자 등 탄탄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더한다.
한편, 주인공 ‘모니카’를 통해 여성의 내면세계와 심리, 고통과 욕망을 철저히 파헤치며 용서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탐구한 ‘모니카’의 안드레아 팔라오로 감독은 인터뷰와 GV 일정을 소화하며 부산을 찾는 영화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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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7103기사등록 2022-10-01 1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