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중랑구가 오는 10월 6일 용마가족공원에서 공원 조명 개선을 홍보하기 위한 ‘용마가족공원 밤마실축제’를 연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용마가족공원 밤마실축제는 2022년 협치사업 중 하나인 ‘안전하고 밝은 공원 디자인하기’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주민들이 산책 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용마가족공원의 조명이 어두워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지역의제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올해 3월 주민 워크숍을 통해 설치장소를 선정하고 관계 회의를 진행, 지난 9월 중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사업 홍보를 위한 이번 축제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제안으로 시작해 주민 참여로 운영된다.
이날 축제에서는 오후 4시부터 ▲공원을 배경으로 즉석사진을 촬영해 주는 ‘별빛가득 폴라로이드’ 부스부터 ▲타로카드로 가족 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타로 마음 힐링’ ▲공원 풍경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등 각종 체험부스들이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는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초청가수(카운터테너 이희상 외 2팀)들이 야외 공연을 펼치며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긴 시간동안 지역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논의로 불편을 겪었던 환경을 개선하고 멋진 축제를 열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호흡하고 협력하면서 ‘동행’하는 관계가 되어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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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7094기사등록 2022-10-01 12: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