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여당이 야권으로부터 제기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9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마치고 본회의 개의 전 당 중진의원들과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을 찾아 박 장관 해임건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막아달라며 당 내 ‘저지’ 여론 형성에 주의를 기울였다.
당일 방문에는 김영선·서병수·조경태·홍문표·김기현·김학용·권성동·이명수·윤상현·이종배·이채익 의원 등이 동행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김 의장과의 면담 후 "여야 합의 없는 직권상정은 전혀 되지 않는다는 뜻을 강하게 전했다"며 "의장님께서는 교섭단체대표연설 이후에 여야 원내대표를 다시 불러서 중재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김진표 의장은 정 비대위원장의 연설 직후 "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된 의사 일정을 협의해달라"며 정회를 선포했다. 이 과정에서 당은 의원들에게 "국회의장이 정회 시도가 이뤄지면 강력하게 '산회'를 요구하고, 정회 강행 후에는 의총장으로 집결해달라"는 지침을 내린 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 순방 외교를 둘러싼 야당의 '외교 참사' 공세에 나서며 전날 28일 외교부 장관 해임안을 건의했다. ‘
이에 여당은 “해임건의안 일방 상정시 '김진표 국회의장 해임'에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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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6946기사등록 2022-09-29 13: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