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배우 하석진이 판사로 완벽 변신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 감은 가해자들에 관한 이야기.
시작부터 휘몰아치는 사건과 시청자들의 예상을 뒤집는 전개로 강렬하게 막을 연 가운데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판사 류성훈 역으로 분한 하석진이 극에 한층 더 무게감을 더했다.
특히 한 치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 판사의 눈빛을 냉철하게 그려내며 배심원 연쇄 살인사건의 시발점을 알린 하석진.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은 물론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이성적인 면모를 극대화, 절제된 감정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선을 모은 하석진이 앞으로 펼칠 이야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앞서 하석진은 실수 없는 재판을 위해 사적 감정을 철저히 배제시키는 인물을 연기하고자 “모든 주변 인물, 심지어 가족과도 일반적인 관계보다 한 단계 정도 먼 거리를 두려고 했다”며 연기에 대한 섬세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이에 전작 ‘백수세끼’에서 보여준 생활밀착형 연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돌아온 하석진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tvN ‘블라인드’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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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6278기사등록 2022-09-19 09: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