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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가 영주권 취득 이민자 유입량을 연간 19만 5000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이번 회계연도부터 연간 영주권자 수가 3만 5000명 증원되는 등 호주의 영주 이민 문호가 확대됨을 의미한다.
호주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연간 이민자 수용 한도를 19만명 수준으로 설정했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상한을 줄이기 시작해 2019∼2020 회계연도에는 14만명까지 축소한 바 있다.
이 같은 결정은 9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에 걸쳐 캔버라에서 열린 이틀간의 ‘일자리 및 기술직 인력난 대책 대표자 회의(Jobs and Skills Summit)’에서 공표됐다.
한편 정부는 약 100만여 건 적체된 것으로 알려진 비자 신청 서류의 심사를 가속화하기 위해 360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해 담당 분야 직원을 500명 증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은 “이번 조치는 임시 이민에서 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에 중점을 두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2차 대전 이후 최대규모의 이민정책의 개혁이다”라고 자평했다.
일부 이민전문가들은 “향후 정부가 임시 비자 소지자들의 호주 체류 연장 혹은 영주권으로 전환 문호 확대를 의미한다”는 해석을 내놨다.
오닐 내무장관은 “숙련 기술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표적 대책은 16만 명이었던 영주권 발급 상한선을 이번 회계 연도에 19만5000명으로 늘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올해 회계 연도에 호주에 절실히 필요한 수천 명의 더 많은 근로자와 간호사 및 엔지니어들이 호주로 유입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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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5949기사등록 2022-09-13 15: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