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충청북도는 2022년 을지연습 일환으로 23일 청주공항에서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청주공항 드론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청주국제공항, 대청댐과 충주댐, 군 전투 비행장 등 국가핵심 기반시설과 군사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에 드론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테러 대비 훈련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최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드론으로 테러상황을 가정해 민간인으로 가장한 미상인원 3명이 청주공항 여객청사 앞 일대에 미상가방을 두고 여객 청사 내부로 이동 후 드론에 의한 폭발물을 투하, 여객청사 일부를 점거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하며, 테러상황 신고 - 인명대피 - 오염물질 노출자 구조 - 현장제독 등 실제와 같이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훈련에 참여한 민-관-군-경은 각자 역할과 임무를 숙지하며 실제상황에서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해 실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테러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오늘과 같은 청주공항 드론 테러 대응 훈련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훈련이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반복 훈련과 비상시 민-관-군-경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한, “164만 도민의 행복과 충북의 발전은 재난재해를 포함한 국가위기상황 시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위기대응능력의 토대 위에서만 가능한 것임을 명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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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4785기사등록 2022-08-24 10:0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