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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구인 건수는 48만1000여 건으로 2020년 2월 이후 111.1% 급증하는 등 구인난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자영업체들은 “통계청 자료는 공식 수치일 뿐 현실적인 인력난의 정도는 그 이상이다”라며 탄식하고 있다.

총체적 구인난 대책 마련을 위한 각계 대표자 회의가 9월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과 경제계에서는 인력난 해소 대책 방안에 대한 난상토론이 가열되고 있다.

하지만 대표자회의에 녹색당의 아담 밴트 당수는 참석을 확인했지만 자유당의 피터 더튼 당수는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구인난 해결 대책에 대한 시각차는 있지만 대표적 해법의 공통분모는 기술이민 확대로 좁혀진다.

연방 노동당 정부 역시 기술 이민 쿼터 확대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는 현재 연 16만 명의 이민 쿼타를 20만 명으로 4만 명 가량 증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 가운데 상당수가 기술이민자로 채워질 것이라는데에도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하지만 현재 구인난이 가장 심각한 분야는 ⊳요식업계 ⊳소매업계 ⊳노인 간병 및 요양 업계라는 점에서 현행 기술이민제도를 통한 해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팽배하다.

현재 정부나 언론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손꼽는 문제는 노인 간병 및 요양 분야의 인력난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해외 인력 수급 중단과 더불어 팬데믹으로 해당 분야가 대표적 3D 직종으로 전락하면서 인력난은 점입가경의 상황인 것.

실제로 팬데믹을 거친 엔데믹 상황 속에 노인 요양원이나 노인 간병 분야 근무자들이 과로나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이직률이 역대급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 것.

앵글리 케어에 다르면 최근 2년여 넘게 매년 6만 5000명의 해당분야 근로자들이 이직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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