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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회계연도 동안 코로나19가 호주인들의 사망 원인에 있어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과 폐암을 앞지른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올해 들어서만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7천 100명으로 집계되는 등 사망률이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망으로 추정됐지만 정확한 인과관계가 판명되지 않아 다른 사망원인으로 분류된 사망자도 2천 450명으로 파악됐다.
올해 현재 호주의 가장 높은 사망원인은 심장질환과 치매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 속에 호주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정체 상태에 머물자 호주보건당국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8일 현재 3차 접종 대상자의 71.4%만이 접종을 맞은 상태로 파악됐다.
즉, 1413만 명만이 3차 접종을 맞았고 대상자 가운데 560만 명이 아직 맞지 않은 상태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퀸즐랜드 주가 64.5%로 가장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3차 접종률이 가장 높은 행정구역은 ACT로 79.9%를 기록했다.
계층별로는 노인요양원 입주 노인들의 3차 접종률은 94.1%를 기록했다.
반면 호주 전역에 걸쳐 원주민들의 3차 접종률은 55%에 그쳤다.
특히 최근들어 3차 접종 사례는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일주일여 동안 하루 평균 3차 접종자 수는 전국에 걸쳐 1000여명 안팎에 불과했다.
지난 5일 노던 테러토리의 경우 3차 접종자가 단 45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버틀러 연방보건장관은 "3차 접종률이 정체 상태가 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정부는 3차 접종을 권장하는 홍보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지만 65세 미만의 접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방보건당국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는 백신 후유증 가능성을 훨씬 능가한다”면서, 3차 접종 및 4차 접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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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4018기사등록 2022-08-10 14: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