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2일 밤 대만 타이페이를 찾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4일 한국을 찾는다.
3일 대통령실은 오는 4일 펠로시 의장이 동아시아 순방일정에 따라 서울을 방한할 것을 전하며, 당일 한미 국회의장 협의회 개최에도 양 국 우호를 도모하는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펠로시 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 당연히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4일에 열리는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필요하다는 기조 하에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3일 오후 대만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이후 한국 서울을 향하는 비행길에 오른다.
펠로시 의장의 방한 공식 일정은 4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협의에서부터 시작된다.
양국 의장은 국회에서 50여 분간 회담을 갖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은 별도로 예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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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3632기사등록 2022-08-03 16: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