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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닫혔던 호주의 입국 문호가 활짝 열렸지만, 유학생부터 배우자 초청, 부모초청 그리고 기술이민 등에 이르기까지 비자 신청 사례가 폭증하면서 심사 기간이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재차 드러났다.
현재 내무부에 적체된 비자 심사 신청 건수는 96만여 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56만여 건이 해외에서 신청한 사례다.
이에 정부는 비자 처리 적체난 해소를 위해 담당자 재배치 및 인적, 물적 지원을 증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내의 인력난 문제를 고려해 기술인력 관련 비자 신청사례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임을 시사했다.
현재 6만여 명이 기술이민 조항에 근거해 영주권을 신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료, 보건, 교육, 노인요양 분야의 기술이민 심사에 최우선권을 둘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지금 당장 기술 관련 이민 신청자 6만여 명 모두의 비자를 처리한다해도 국내 인력난이 해소되기 힘든 국면에 이처럼 비자 신청이 적체돼 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Ch9 뉴스는 현재 부모 초청 비자를 신청하고 대기중인 경우가 12만 건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Ch9은 상당한 액수의 수수료 등 기타 비용을 모두 지불하고 대기 중 초청 대상 부모가 세상을 뜨는 경우가 다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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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3630기사등록 2022-08-03 14: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