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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人] ‘링크’ 문가영, 장르물까지 섭렵...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 - “다양한 장르를 연기할 수 있었던 작품, 배우로서 정말 값진 경험해”
  • 기사등록 2022-07-27 14: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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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투데이 황소현 기자] 배우 문가영이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혔다.


문가영은 지난 26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에서 지화동 미스터리의 중심축인 노다현 역을 맡아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우연히 셰프 은계훈(여진구 분)을 만나 변화를 맞게 되는 인물로 분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어린 시절의 잃어버린 고통스러운 기억을 찾게 되는 복잡다단한 인물의 서사를 폭넓은 감정 연기로 승화시키는가 하면, ‘감정 공유’라는 독특하면서도 특별한 멜로 감성을 오롯이 연기만으로 표현하며 로맨스의 꽃을 피워냈다. 이처럼 판타지부터 멜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까지 섭렵해 한층 더 넓어진 연기력을 선보인 문가영이 아쉬운 종영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은 배우 문가영의 ‘링크’ 종영 일문일답



Q. 겨울부터 여름까지 7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방송까지 모두 끝난 현재 소감은 어떤가요?


A) 7개월이라는 숫자가 낯설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막상 정신없이 촬영하고 지내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실감하지 못했는데 막상 끝나는 날이 다가오니 얼떨떨한 것 같아요. 촬영 내내 정말 따뜻한 현장이었고, 아직까지도 배우들과 보고 싶다며 꾸준히 연락하고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Q. 판타지부터 로맨스,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극적인 감정씬들이 많았는데, 힘들거나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어떤 부분을 특별히 신경 쓰며 연기했나요?


A) 연기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대본이라는 점에 이끌려서 선택했던 점도 있었어요. 다양한 장르가 있고, 한 장면에도 여러 감정들이 오가고, 특히나 스포가 될까 말을 못했지만 후반부엔 다현이도 ‘링크’라는 현상을 표현해야 하기도 하고. 짧은 시간 속에 나의 감정적이고 기술적인 부분을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지가 중요했던 것 같아요. 힘들거나 어렵다기 보다 해내고 싶었어요. 흔한 대본이 아니기에 배우로서 정말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A) 매 장면 모두 스쳐가는데, 그 중 5부 엔딩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계훈의 가족사를 어렴풋이 알게 됐는데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담담한 계훈을 보면서 대신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인데요.


좋아하는 장면이면서도 연기를 하려고 생각하니 참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아요. 계훈이와도 늘 입버릇처럼 ‘해내야지, 해야지’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이 장면도 ‘함께 만들어보자. 복잡하게 고민하지말고 각자의 감정에 충실하자’라고 웃으며 촬영했던 기억이 나네요.



Q. 여진구 배우와의 호흡은 어땠나. 그리고 가족으로 호흡을 맞춘 김지영, 예수정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진구와는 긴 말이 필요 없을 만큼 잘 맞았어요. 물론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특히 감정 공유라는 ‘링크’ 현상 때문에 서로를 살피고 호흡이 중요했던 작품이었는데 ‘이보다 더 잘 맞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편하고 좋았어요. 뿐만 아니라 지영 선배님, 예수정 선생님과도 리허설이 필요 없을 만큼 합이 잘 맞아서 즐거웠어요. 너무나 훌륭한 선배님들도 많으셔서 촬영하는 동안 선배님들 연기하시는 모습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되었어요.



Q. 마지막으로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A) 마지막까지 ‘링요일’에 함께 ‘링크’를 시청해 주시고, 큰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저희 드라마로인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저는 또 좋은 작품으로 만나러 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링크’와 다현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는 지난 26일 16회로 종영했다.




allen9191@naver.com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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