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가맨워크 대전 둔산점(33호점)

[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공유오피스 슈가맨워크가 대전 둔산점에 이어 창원 KTX마산역점 출점으로 수도권 외 지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슈가맨워크는 지난 2015년 한국에 공유오피스가 처음 들어오던 시기에 공유오피스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부천, 인천, 서울 중심으로 지점을 확장했고, 2021년부터는 남양주, 용인, 양주 등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저변을 넓혀갔다. 이러한 확장세는 대전 둔산점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까지 이어졌다.

특히, 오픈 초기에도 대전 둔산점은 입주 문의가 서울/경기 지점 못지않게 많았다. 이는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충분함을 확인한 시도였다.

슈가맨워크는 오는 11월 수도권을 벗어난 두 번째 지점으로 창원 KTX마산역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합성동 상권에 속해 주변 시설도 잘 형성되어 있고, 특히 마산역과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사이에 위치해 교통 요건이 뛰어나다. 슈가맨워크의 쇼핑몰 특화 역량을 살려 창원 KTX마산역점 역시 이커머스 배송에 유리한 서비스와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슈가맨워크 관계자는 “중심상권이 아니더라도 배후세대가 충분하다면 공유오피스 수요 역시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공유오피스 이용자는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공유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 진출할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슈가맨워크는 최근 화성 동탄에 40호점을 계약하며 연내 목표였던 40호점 돌파를 하반기 초에 확정 지었다. 이른 목표 달성에 더해 수도권 외 지역 출점에도 탄력이 붙으며 확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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