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ITOP NEWS
[호주 데일리]는 데일리투데이와 기사제휴를 맺은 호주 현지 신문 'iTOP News'의 기사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호주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해당 기사의 저작권은 'iTOP News'에 있으며, 데일리투데이는 이를 준수합니다.
호주 국내적으로 원숭이두창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유럽 여행을 다녀온 캔버라 지역 주민 2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2명은 모두 가정에서 격리 중이며 경미한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호주에서는 지난5월 20일 이후 총 28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17명이 NSW 주민들이며, 11일에는 퀸즐랜드 주에서도 첫 감염자가 보고됐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과도하게 놀랄 상황은 결코 아니다”라고 평정심을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지역 사회에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당국은 접촉자에 대한 역추적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호주인들의 대표적 해외 휴가지인 인도네시아 발리 등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되자, 일부 정치 지도자와 언론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귀국자들에 대한 방역검사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원숭이두창 감염은 처음에는 중앙아프리카, 서아프리카를 다녀온 사람들에게서 발견됐지만, 이후 유럽과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2건 나온 것으로 현지 유력 언론이 보도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부는 발표를 통해 지난 9일 처음으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된 데 13일 두 번째 사례가 나왔다며 두 사례 간 연관 관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최근 해외여행 기록이 있는 북부 지역 사람이 현재 격리돼 있다"며 "이번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9일 오클랜드에 사는 30대 남자가 외국을 다녀온 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처음 보고됐다.
원숭이두창은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현재 60여 개국에서 7천600건 이상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TOP Digital
<저작권자 © 데일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2431기사등록 2022-07-15 19:3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