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한다.
19일 오후 추경호 경제부 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폭을 7월부터 연말까지 법상 허용된 최대 한도인 37%까지 확대해 석유류 판매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유류세 인하에 따른 화물·운송 및 항공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화물·운송업계의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 단가를 리터당 1천 750원에서 1천 700원으로 50원 인하한다.
아울러 국내선 항공유에 대해서는 할당관세를 적용해 현재 수입관세 3%를 0%로 인하함으로써 국내선 운임의 인상 압력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유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촉진 및 서민 부담 경감을 위해 하반기(8월~12월)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2배 더 높인다.
한편,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 6월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의 발표 기준으로 리터당 2천 100원까지 올랐다. 경유판매가는 3천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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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0728기사등록 2022-06-19 14:4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