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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인들의 여권 신청 폭증으로 여권발급기간이 지나치게 지연되면서 2년 넘게 기다려온 해외 여행 계획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부지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주동안 시드니 등 주요 대도시의 여권 사무소 앞에는 업무 개시 전부터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
신청자들은 수 시간 동안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일부 신청자는 5시간 가량 줄을 서야 했다는 불만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퍼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해외여행재개와 함께 호주여권 신청이 폭증하면서 촉발됐다.
더 큰 문제는 이로 인해 신규 혹은 여권 재발급 기간이 대폭 길어지면서 해외 여행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되는 사례가 부지기수인 것으로 언론들은 연일 보도하고 있다.
일부 언론들은 “2년 이상 기다려온 해외 여행의 꿈이 여권 발급 기간의 과도한 지연으로 수포로 돌아갈 정도이다”라고 묘사했다.
하지만 외부무는 “업무 폭증으로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면서 “여권 신규 혹은 재발급을 위해서는 최소 6주를 예상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더 가디언은 “최근 여권 발급에 12주까지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외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 이후 240만 명의 여권이 만료된 상태다.
평상시에는 1주에 7000~9000건 가량의 여권 발급 신청서가 접수되나 최근엔 1만건에서 1만2000건으로 늘어나면서 업무가 마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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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70151기사등록 2022-06-08 15: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