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태환 기자] 국회운영위원회가 전날 17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운영위원회 소관 기관의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이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국회운영위원회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은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의 재원 마련을 위한 지출 구조조정 및 공공부문 고통분담 차원에서 각 소관 기관의 경상경비와 연가보상비 등을 절감하는 내용이다.
국회운영위원회는 이에 대해 심사한 결과,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의 인력을 감축운영하기로 하였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의 인건비 12억원을 추가 감액하고 이를 추경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업무 특성을 고려할 때 다른 부처와 동일한 기준으로 지출 구조조정을 할 경우 취약분야 인권 개선 등의 사업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이에 당초 추경안에는 국가인권위원회 예산을 3억 1,200만원 감액하기로 하였으나 이 중 2억 500만원을 증액하여 1억 700만원만 감액하는 것으로 정했다.
그 외, 국회와 대통령경호처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은 각각 정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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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9036기사등록 2022-05-18 13: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