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제50회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 11시부터 13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만19세가 되는 2003년생들의 성년(成年)됨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 또는 유스내비(www.youthnavi.net)에 실시간 행사영상을 송출하여,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성년자들 및 시민 누구나 행사를 같이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성년의 날은 이제 막 성년이 되는 젊은이들을 축하하는 날로, 성년례 의식을 통해 성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의식과 자부심을 일깨워 준다.
서울시는 1987년 처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전통 성년례를 재현함으로써 사라져가는 성년의 날 전통을 되새기고 있다.
16일 진행되는 행사 순서는 성년이 됨을 알리는 고천의식을 시작으로, 성년의 결의 및 가례(의복 및 족두리 착용),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감사의례(부모님께 큰절) 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청소년지원네트워크( 02-324-556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오종범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전통성년례는 가족의 일원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써의 자격을 획득하는 의미를 갖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번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를 통해 성인으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청소년들을 축하하며, 성인된 긍지와 보람을 갖고, 책임 있는 사회인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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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8885기사등록 2022-05-16 08: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