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황소정 기자] 서울시가 저탄소 건물 100만호 달성을 위한 건물 에너지효율화(BRP)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무이자 융자금 35억원 중 약 80%인 27억원을 지원할 대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접수된 건수는 44건으로 총 27억원 규모다.
특히, 서울삼성병원은 지난해 지역난방 공사에 이어 수열 에너지를 도입할 예정으로, 그간 화석연료에 의존해 오던 에너지 설비시설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시는 수열에너지 설비 도입에 2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할 예정이며, 완공되면 연간 31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12일부터 노후 주택의 신청 항목 중 99%를 차지하는 단열창호에 대한 지원한도를 당초 80%에서 100%까지 확대했다. 지원절차 또한 간소화 한다.
시는 아울러 노후 단독주택이나 중소형 건물 대상으로 건축사 등 에너지 전문가와 1:1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 희망일 1주일 전까지 사전 예약하면 된다.
건물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 등 저탄소건물 확산 사업에 대한 문의사항은 저탄소건물지원센터(02-2133-9700)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온실가스 절감률이 높은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해 적극적인 효율 개선을 촉진 시키고, 노후 주택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차 간소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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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8814기사등록 2022-05-13 10: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