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신보경 기자] 약 17시간에 걸쳐 새벽녘까지 이어지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결국 채택되지 않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청문회는 한 차례 파행과 속개를 거쳐 이어 증인 신문과 보충질의가 연속 이어진 뒤 10일 새벽 3시를 넘어서 마무리되었다.
마무리 직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을 두고 여야 간의 이견 대립이 일면서 결국 채택은 무산되었다.
후보자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이던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 청문회에서의 태도 또한 불성실했으며, 당 차원에서 인사 면에서 '부적격'이라고 규정한 점에 입장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처음부터 낙마를 정해두고서 일방적인 청문회를 벌였다. 결정적인 한 방은 커녕 약간의 충격을 주는 잽도 없었다"며 반박했다.
한편, 당일 무산된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이후 법사위 내 여야 간사간의 협의 후 다시 논의가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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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8649기사등록 2022-05-10 15:5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