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강인범 기자] 서울시가 시영 임대주택 혁신방안이 반영되는 첫 선도모델로 ‘하계5단지’를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하계 5단지’는 준공 33년이 넘은 국내 1호 영구임대주택으로, 현재 재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 2030년 총 1,510세대의 고품격 임대주택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하계5단지’를 시작으로 2019~2026년 사이 준공 30년을 경과하는 임대주택 24개 단지를 단계적으로 재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18일 하계5단지(노원구 하계동 272 일원)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실현을 위한 3대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임대주택을 자괴감이 아닌 자부심을 느끼는 공간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은 공급자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고 누구나 살고 싶은 집으로 만드는 데 골자를 두고 있다.
생활 여건, 생애주기, 가구 유형 등 실수요자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는 질적 혁신으로 무주택 중산층,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우리 사회 여러 구성원이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당일 발표된 「서울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은 ①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위한 ‘품질 개선’ ②차별‧소외를 원천 차단하는 ‘완전한 소셜믹스’ ③준공 30년이 넘은 ‘노후단지 단계적 재정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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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7549기사등록 2022-04-18 2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