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투데이 이정석 기자] 영등포구가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 청소대책을 시행한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쓰레기에 대비해 지금까지 수거한 폐기물은 전량 공공처리시설로 반출하고, 음식물 쓰레기 다량배출 지역을 중심으로 폐기물 거점수거용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또한, 연휴 기간 중 수거한 쓰레기가 용량을 초과하는 경우 임시로 보관할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 등을 확보한다.
아울러 관내 대형 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과대포장 위반 여부를 확인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선물세트류를 대상으로 집중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의심 제품에 대해서는 포장검사 명령 후 위반 확인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어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연휴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6개반 342명의 청소인력과 청소차량 등 장비를 투입해 간선도로와 취약지역의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쓰레기는 공공처리시설의 폐기물 반입 제한으로 1월 30일, 2월 2일에만 배출해야 한다.
배출 시간은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배출 일자와 시간을 지키지 않은 경우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모두를 위해 설 연휴 생활 쓰레기 배출 일정을 지켜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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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ilytoday.co.kr/news/view.php?idx=63079기사등록 2022-01-27 14:56:03